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녹내장 환자 생활습관 (커피와 운동, 항산화제, 안압 관리)

by momo0253 2026. 2. 8.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녹내장 전문의가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많은 환자들이 녹내장 진단 후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어떤 음식이 좋나요?"라고 질문하지만, 실제로는 생활습관보다 안압 관리와 정기 검진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녹내장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커피, 운동, 영양제 등의 생활습관과 함께,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 이유와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녹내장 환자 생활습관
녹내장 환자 생활습관 (커피와 운동, 항산화제, 안압 관리)

커피와 운동, 녹내장에 미치는 영향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안압을 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 잔의 커피에는 약 150mg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250mg의 카페인은 안압을 약 1mmHg 정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경우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녹내장 발생률이 2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다른 연구에서는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셔도 녹내장 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처럼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 이유는 카페인의 이중적 특성 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안압을 올릴 수 있지만, 동물 실험에서는 신경 아교 세포의 활성을 줄여 시신경 세포 손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쥐의 망막 신경절 세포를 관찰한 연구에서, 카페인을 투여한 경우 물만 투여한 경우보다 신경세포가 더 많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녹내장학회에서는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고 보고 있으며, 과량의 카페인 섭취만 주의하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운동의 경우, 유산소 운동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운동 전후 안압을 비교한 연구에서 유산소 운동 후 안압이 일관되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요가의 물구나무서기 자세처럼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동작이나 플랭크 같은 아이소메트릭 등장성 운동은 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량도 적절해야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너무 적게 하거나 너무 많이 해도 녹내장 발생 위험도가 올라가며, 일주일에 3번 정도의 중등도 운동이 가장 적절합니다. 과격한 운동을 매일 할 경우 녹내장 발생 위험도가 1.3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수영의 경우 물안경으로 인해 눈이 눌려 안압이 올라갈 수 있지만, 수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시신경섬유층 두께나 녹내장 유병률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더라도 그 지속 시간이 짧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따라서 심각한 녹내장 상태가 아니라면 일상적인 운동이나 수영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항산화제와 오메가 3, 실제 효과는?

많은 녹내장 환자들이 루테인, 빌베리, 아사이베리 같은 항산화제 영양제를 찾습니다. 항산화제는 시신경 혈류를 개선시켜 이론상으로는 녹내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비타민C는 녹내장 발생률을 조금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비타민A나 비타민E는 녹내장과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항산화제의 실제 임상 효과를 확인한 전향적 연구에서는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약 50~60명씩 세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아무것도 복용하지 않고, 다른 그룹은 항산화제를, 마지막 그룹은 오메가 3이 포함된 항산화제를 복용하게 한 후 2년간 관찰한 연구가 있습니다. 항산화제가 혈류 개선 효과가 있어 녹내장 진행을 늦출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2년 후 항산화제를 복용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에 녹내장 진행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오메가 3 포함 여부도 임상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는 항산화제가 몸에 좋은 성분이기는 하지만, 녹내장 진행을 막는 명확한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오메가 3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오메가 3은 아마씨유, 생선기름, 호두 같은 견과류에 풍부하며, 미세 혈액순환을 증진시켜 시신경 혈류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EPA나 DHA 같은 오메가 3 성분을 복용했을 때 녹내장 발생 위험도가 줄어들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오메가 3은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녹내장 발생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 6 대비 오메가 3의 비율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단순히 오메가 3만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칼슘이나 철분 같은 영양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칼슘과 철분은 산화 손상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인자로, 보충제로 섭취할 경우 녹내장 발생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같은 성분이라도 영양제가 아닌 과일이나 채소 같은 자연식품으로 섭취했을 때는 오히려 녹내장 유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정 영양제만 과량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안압 관리가 최우선, 생활습관은 보조 수단

녹내장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압 관리입니다. 실제 외래에서 생활습관은 열심히 지키면서 안약은 자주 빼먹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밥은 안 먹고 반찬만 골라 먹는 것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녹내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정기적으로 꾸준히 규칙적으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며, 어떠한 생활습관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안약을 잘 넣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6개월~1년 또는 짧게는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녹내장이 진행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녹내장 관리의 핵심이며, 이것들을 모두 잘 지키는 분들에 한해서 생활습관 개선이 금상첨화가 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시신경 질환이고 눈에 생기는 병이지만, 눈은 우리 몸의 일부이므로 몸에 좋은 것이 눈에도 좋다는 당연한 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생활 수칙으로는 담배는 금연, 술은 절주(한 번에 한두 잔 이하), 항산화 효과가 있는 푸른 잎 채소 섭취, 커피는 하루 3잔 이하, 물구나무 자세 주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등이 있습니다. 초록잎채소에는 나이트레이트(산화질소)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을 많이 섭취할수록 녹내장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담배의 경우 대규모 역학 연구에서 녹내장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흡연자의 방수(눈 속 액체) 성분을 분석했을 때 염증 성분이나 세포 자연사 관련 지표들이 올라가 있어 시신경에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한 것처럼, 연구 결과가 엇갈리는 내용들이 많아 일반인이 듣기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성분이라도 연구 설계, 대상자 특성, 측정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명확합니다. 녹내장에만 좋은 특별한 생활습관은 없으며, 일반적인 건강 관리가 곧 녹내장 관리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 그리고 무엇보다 주치의가 처방한 안약을 빼먹지 않고 사용하며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정 영양제나 식품에 과도한 기대를 걸기보다는, 이러한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것이 녹내장 관리의 핵심입니다.


[출처]
https://youtu.be/oQm905Z2xE8?si=1QQt8FmfOKrPiX1c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momo0253